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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성공사례
16-07-05 고품질 농사를 위한 발효농법 기술 - 제 3편 미생물의 농업적 이용
[ 토양과 흙과 미생물 ]
1. 살아 있는 흙
부엌에서 나오는 채소나 생선 찌꺼기 등 날 쓰레기를 마당가나 밭머리에 묻었을 경우 고 온기의 여름철에는 2주쯤 지나면 어디에 묻었는지 찾기가 힘들만큼 흔적도 없이 사라진 다. 그러나 쓰레기를 폴리에칠렌 주머니에 넣어서 흙에 묻어두면 주머니 속에서 썩을 뿐 흙 속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그럴까?" 라는 소박한 의문에 선뜻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일상적인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져 '미생물으 지구의 청소부'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 기 때문에 머리 속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현상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아닐까?
자연이 생산하는 모든 유기물(천연물)에는 그것을 분해시켜주는 미생물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천연물인 날쓰레기는 흙 속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흙 속 으로 돌아간다.
살아있는 흙에는 이러한 생물적인 기능을비롯하여 물리적(물 빠짐이 좋으면서 물 지님도 좋은 따위), 화학적(과도한 염류를 일시적으로 과잉 함유한다던가 하는)인 기능이 있고 이 때문에 산과 들은 물론 예로부터 농사를 지어온 농토가 "자연의 섭리"를 살려서 그 기능을 잃지 않고 글자 그대로 땅의 힘 즉 "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농토에서는 다른 산업으로 유출되어 감소한 농업 노동력을 메꾼다는 '생력화'라는 이름 아래, 토양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미생물이 분해시키기 어려운 지효 성이나 완효성의 화학적 비료나 제초제를 도입하고 토양 소독제까지 사용하여 토양의 스트레스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고 이러한 자재의 오용, 과용으로 유익한 미생물의 활력과 균형이 파괴되어 땅의 힘이 극도로 떨어지고 있다.
작물은 비료로 손쉽게 키울 수 있고 병충해는 농약으로 간단히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많다. 토양 속의 미생물 활동에서 비롯되는 땅의 힘에 바탕 위에서라야 작물은 건전하게 자라고 이러한 건전성에 의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경험 에 눈을 떠야 한다.
2. 지력이 떨어지는 농업
사람들은 즐겨 '자연의 섭리'를 살린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자연을 유린하고 있다. 자연과 인위적인 농업 또는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사회 변화의 영향도 있지만 이기적이고 그전 만능주의에 치우쳐서 '자연의 섭리'는 외면하고 '자연을 완벽하게 제어(조절)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쓰는 땜질식(대중요법) 이용에 스스로 도취되어 그것이 농업의 진보라고 믿고 있는 사이에 살아있는 흙의 생명을 쥐고 있는 미생물의 생존을 알게 모르게 짓밝아 와 지금의 논밭은 본디 지니고 있는 힘(생명)을 상실하는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농사꾼(농민)들은 '땅심이 빠졌다'던가 '땅심이 세다'던가 '흙이 죽었다. 죽어간다.'등, 흙을 산 사람으로 빗대어 하는 말들을 흔히 써왔으며 흙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흙을 기른다는 사상이 맥맥히 이어져 '흙 가꾸기'를 농사의 기본으로 삼아 왔다.
최근 농업에서 현저한 다수확이 실현되었는데 이것은 선조들이 가꾸어온 '땅심'위에 뛰어난 과학기술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의 순리를 가벼이 여기고 과학 우선의 기술을 가속적으로 계속하는 잘못을 범하여 지력을 먹어 치우면서 실현한 겉보기의 진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반성하고 생물학적으로 정확한 대책을 세워 나가지 않는다면 앞으로 농업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3.흙의 생명력은 농사의 기본
앞으로의 농업의 이상은 농업의 농민의 삶을 받치는 산업으로서 2,3차 산업에 보다 가 까운 수익의 확보를 목표로 전제하고,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면서 도 적은 비용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하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이 지속적인 안전생산을 실현하는데는 과학 기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화학 비료, 농약 등의 생산 자재를 적적히 활용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 토양 관리방식을 반성하여 오 용이나 과용하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살아있는 흙이 본디 지니고 있는 땅심을 부려 먹는 기술을 중심으로 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흙 가꾸기가 농업의 바탕' 이라는 인식 속에 미생물 자재 대두으 필요성이 있고, 토양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재현성 있는 기술의 착실한 개발과 정착이 기다려 지는 까닭이 있다.
[ 토양 미생물의 역할 ]
1. 미생물 자재의 종류와 위상 정립
성분에 따른 분류① 주된 효과를 발휘하는 세균 · 사상균 · 방선균 등의 균 체와 효소, ② 버미큘라이트 · 제오라이트 등의 미생물고 배합하는 자재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효과에 따라서 ① 유기물의 부숙 촉진, ② 병충해의 억제, ③ 작물의 생육 촉진 등의 목적별로 분류 할 수도 있다.
또 법률적으로 ① 비료 취급법상의 보통 비료나 특수비료에 속하는 것과 ② 토양개량 자재로 분류하고 있으나 대부분 토양 미생물제, 효소자재로 유통되고 있는 것 이기도 하다 미생물 자재는 그 내용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품질이나 유효기간의 표시가 모호하고, 사용 조건 설정이 복잡하여 그 효과 판정이 어려우며 업계의 신뢰성이 낮다는 등의 문 제가 지적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분류나 법률적이 위치부여 미치 미생물 자재에 대한 비판은 너무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고, 그 효과나 시용 목적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미생물의 종합적인 역할을 인식하여 농업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음을 실증하고 그것이 지속적인 재현성을 지닌 경종 기술로 확립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그러므로써 현재 유감스럽게도 보조적인 자재로 되어 있는 미생물자재가 필수품으로 평가될 때가 머지 않아 온다고 확언할 수 있다.
2. 토양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들
자연계의 흙 속에는 약 10,000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고 그 양은 10a당 약 700Kg으로 추산되며, 그 내역은 세균류가 25%, 곰팡이가 70%, 응애, 지렁이 등의 소동물이 5% 정도 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흙 가꾸기'에 빼놓을 수 없는 유기(종속)영양 미생물의 생리(영양원)적 관점에서 계통적으로 분류한 것이 위에 있는 모식도이다.
농업적으로 유익균의 대부분이 동식물의 죽은 잔재물(유체)을 영양원으로 하는 부생성균인데 부생성균중에서도 예외적인 병원균으로 문우병균, 라이족토니아균, 피시움균 등 이 있다.
이들은 부생 능력이 높아 토양 중에 숙주 식물이 없어도 유기물이 있으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기생성균은 생육하고 있는 식물에 기생해서 거기서 양분을 빼앗아 생존, 번식 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업적으로는 그 대부분이 병원성을 지니고 있는 유해균이다.
기생병균 중에서는 생육하고 있는 작물에 기생 하지만 기주오 공존공여의 관계를 이루고 증식활동을 하는 근류군(뿌리혹균)이나 균근균 등이 있어 이들 유익균은 특별히 공 생균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토양미생물의 생육은 다른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빛과 열, 물, 공기와 먹이(영양 원이 되는 유기물)의 공급에 지배되고 있으며, 이들을 조절하는게 '흙 가꾸기' 기술로서 필요하다.
3.토양 미생물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
무기영양설의 입장에서 지금까지는 토양의 물리성이나 화학성을 지나치게 중시해 이들 을 포괄해 흙의 체계저인 기능을 종합적으로 개선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생물성이 소 홀히 되는 과오를 저질러 왔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미생물 활동을 통한 '살아있는 흙가꾸기'에는 이러한 미생물들의 영양원이 되는 유기물과 유기질 비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유기질 자재의 시용에 있어서 작물에 대한 직접적인 영양원을 공급한다는생각에 서 벗어나 이들 유기물 자재들이 토양속에서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공급, 활용되게 한다 는 올바른 인식으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신선하고 다양한 양질의 퇴비나 유기질비료를 시용하게 되면 그들을 먹이로 하는 미생 물의 대사활동에 의해 아미노산 , 알콜, 유기산등이 토양중에 생성되어 병원성 미생물의 천적이 되는 방선균, 토양중의 불용성 작물 영양분을 소화 분해하는효모균, 병원성 미생 물과 길항(경쟁, 억제)하며 뿌리를 지켜주거나 뿌리에 양분을 날라다주는 공생, 공존균 등 유익균의 증식이나 그 활동을 활성화시켜 토양을 떼일화하고 토양의 완충능을 높혀 '물 빠짐이 좋으면서 물 지님이 좋은', '뿌리의 상함이 없으면서도, 비료를 지님이 넉넉 한', '병원균이 있어도 발병이 없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흙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현대농업의 수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특히 최근 전국각지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토양에 기인하는 생리장해 해결과 소비자의 욕구에 따른 지속적인 안정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하는 이상적인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열쇠는 미 생물의 합리적인 활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전제에는 토양미생물의 인위적인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혹립이 불가피하며, 동시에 이미 존재하는 우수한 호 · 혐기성 복합미생물의 배양자재들이 농업경영상 극복 해야할 토양에 기인하는 문제점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 고, 이것을 이용한 각종 우량생산 자재의 보완적인 활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 다. 이렇게 하면 농업의 도약적인 발전은 불가능하지만은 않고 다른 산업에도 뒤지지 않 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 지금 해야할 구체적인 '살아있는 토양 가꾸기에'대한 대응은 우선 종균이 되는 유익한 호 · 혐기성 복합미생물 자재를 사용하고, 다음으로 그것들의 먹이가 되는 양질의 다종 다양한 유기질 자재를 병용하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투입한 재배포장의 환경을 정비한다.
그리고 이들 미생물 군을 균형이 있게 목적하는 포장에서 계속적으로 증식 배양해 가는 것이 결정적인 방법임을 확인하고 토양 중에 복합미생물의 사육관리를 작물재배 관리와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당연한 것으로 현재의 농업기술의 상식과 비상식에 대한 비판정신을 가지고 각자의 경종관리를 자세히 조사하여 유해균에 불리하고 유익균에는 유리한 올바른 경종기술고비배관리로 바꿀 것을 마지막으로 권하는 바이다.
* 참고문헌 : 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환경보전
다음은 "제4편 토양미생물의 기능에 대한 이해"로 찾아뵙겠습니다.
1. 살아 있는 흙
부엌에서 나오는 채소나 생선 찌꺼기 등 날 쓰레기를 마당가나 밭머리에 묻었을 경우 고 온기의 여름철에는 2주쯤 지나면 어디에 묻었는지 찾기가 힘들만큼 흔적도 없이 사라진 다. 그러나 쓰레기를 폴리에칠렌 주머니에 넣어서 흙에 묻어두면 주머니 속에서 썩을 뿐 흙 속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그럴까?" 라는 소박한 의문에 선뜻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일상적인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져 '미생물으 지구의 청소부'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 기 때문에 머리 속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적인 현상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아닐까?
자연이 생산하는 모든 유기물(천연물)에는 그것을 분해시켜주는 미생물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천연물인 날쓰레기는 흙 속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흙 속 으로 돌아간다.
살아있는 흙에는 이러한 생물적인 기능을비롯하여 물리적(물 빠짐이 좋으면서 물 지님도 좋은 따위), 화학적(과도한 염류를 일시적으로 과잉 함유한다던가 하는)인 기능이 있고 이 때문에 산과 들은 물론 예로부터 농사를 지어온 농토가 "자연의 섭리"를 살려서 그 기능을 잃지 않고 글자 그대로 땅의 힘 즉 "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농토에서는 다른 산업으로 유출되어 감소한 농업 노동력을 메꾼다는 '생력화'라는 이름 아래, 토양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미생물이 분해시키기 어려운 지효 성이나 완효성의 화학적 비료나 제초제를 도입하고 토양 소독제까지 사용하여 토양의 스트레스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고 이러한 자재의 오용, 과용으로 유익한 미생물의 활력과 균형이 파괴되어 땅의 힘이 극도로 떨어지고 있다.
작물은 비료로 손쉽게 키울 수 있고 병충해는 농약으로 간단히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많다. 토양 속의 미생물 활동에서 비롯되는 땅의 힘에 바탕 위에서라야 작물은 건전하게 자라고 이러한 건전성에 의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경험 에 눈을 떠야 한다.
2. 지력이 떨어지는 농업
사람들은 즐겨 '자연의 섭리'를 살린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자연을 유린하고 있다. 자연과 인위적인 농업 또는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사회 변화의 영향도 있지만 이기적이고 그전 만능주의에 치우쳐서 '자연의 섭리'는 외면하고 '자연을 완벽하게 제어(조절)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쓰는 땜질식(대중요법) 이용에 스스로 도취되어 그것이 농업의 진보라고 믿고 있는 사이에 살아있는 흙의 생명을 쥐고 있는 미생물의 생존을 알게 모르게 짓밝아 와 지금의 논밭은 본디 지니고 있는 힘(생명)을 상실하는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농사꾼(농민)들은 '땅심이 빠졌다'던가 '땅심이 세다'던가 '흙이 죽었다. 죽어간다.'등, 흙을 산 사람으로 빗대어 하는 말들을 흔히 써왔으며 흙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흙을 기른다는 사상이 맥맥히 이어져 '흙 가꾸기'를 농사의 기본으로 삼아 왔다.
최근 농업에서 현저한 다수확이 실현되었는데 이것은 선조들이 가꾸어온 '땅심'위에 뛰어난 과학기술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의 순리를 가벼이 여기고 과학 우선의 기술을 가속적으로 계속하는 잘못을 범하여 지력을 먹어 치우면서 실현한 겉보기의 진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반성하고 생물학적으로 정확한 대책을 세워 나가지 않는다면 앞으로 농업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3.흙의 생명력은 농사의 기본
앞으로의 농업의 이상은 농업의 농민의 삶을 받치는 산업으로서 2,3차 산업에 보다 가 까운 수익의 확보를 목표로 전제하고,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면서 도 적은 비용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하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이 지속적인 안전생산을 실현하는데는 과학 기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화학 비료, 농약 등의 생산 자재를 적적히 활용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 토양 관리방식을 반성하여 오 용이나 과용하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살아있는 흙이 본디 지니고 있는 땅심을 부려 먹는 기술을 중심으로 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흙 가꾸기가 농업의 바탕' 이라는 인식 속에 미생물 자재 대두으 필요성이 있고, 토양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재현성 있는 기술의 착실한 개발과 정착이 기다려 지는 까닭이 있다.
[ 토양 미생물의 역할 ]
1. 미생물 자재의 종류와 위상 정립
성분에 따른 분류① 주된 효과를 발휘하는 세균 · 사상균 · 방선균 등의 균 체와 효소, ② 버미큘라이트 · 제오라이트 등의 미생물고 배합하는 자재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효과에 따라서 ① 유기물의 부숙 촉진, ② 병충해의 억제, ③ 작물의 생육 촉진 등의 목적별로 분류 할 수도 있다.
또 법률적으로 ① 비료 취급법상의 보통 비료나 특수비료에 속하는 것과 ② 토양개량 자재로 분류하고 있으나 대부분 토양 미생물제, 효소자재로 유통되고 있는 것 이기도 하다 미생물 자재는 그 내용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품질이나 유효기간의 표시가 모호하고, 사용 조건 설정이 복잡하여 그 효과 판정이 어려우며 업계의 신뢰성이 낮다는 등의 문 제가 지적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분류나 법률적이 위치부여 미치 미생물 자재에 대한 비판은 너무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고, 그 효과나 시용 목적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미생물의 종합적인 역할을 인식하여 농업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음을 실증하고 그것이 지속적인 재현성을 지닌 경종 기술로 확립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그러므로써 현재 유감스럽게도 보조적인 자재로 되어 있는 미생물자재가 필수품으로 평가될 때가 머지 않아 온다고 확언할 수 있다.
2. 토양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들
자연계의 흙 속에는 약 10,000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고 그 양은 10a당 약 700Kg으로 추산되며, 그 내역은 세균류가 25%, 곰팡이가 70%, 응애, 지렁이 등의 소동물이 5% 정도 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흙 가꾸기'에 빼놓을 수 없는 유기(종속)영양 미생물의 생리(영양원)적 관점에서 계통적으로 분류한 것이 위에 있는 모식도이다.
농업적으로 유익균의 대부분이 동식물의 죽은 잔재물(유체)을 영양원으로 하는 부생성균인데 부생성균중에서도 예외적인 병원균으로 문우병균, 라이족토니아균, 피시움균 등 이 있다.
이들은 부생 능력이 높아 토양 중에 숙주 식물이 없어도 유기물이 있으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기생성균은 생육하고 있는 식물에 기생해서 거기서 양분을 빼앗아 생존, 번식 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업적으로는 그 대부분이 병원성을 지니고 있는 유해균이다.
기생병균 중에서는 생육하고 있는 작물에 기생 하지만 기주오 공존공여의 관계를 이루고 증식활동을 하는 근류군(뿌리혹균)이나 균근균 등이 있어 이들 유익균은 특별히 공 생균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토양미생물의 생육은 다른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빛과 열, 물, 공기와 먹이(영양 원이 되는 유기물)의 공급에 지배되고 있으며, 이들을 조절하는게 '흙 가꾸기' 기술로서 필요하다.
3.토양 미생물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
무기영양설의 입장에서 지금까지는 토양의 물리성이나 화학성을 지나치게 중시해 이들 을 포괄해 흙의 체계저인 기능을 종합적으로 개선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생물성이 소 홀히 되는 과오를 저질러 왔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미생물 활동을 통한 '살아있는 흙가꾸기'에는 이러한 미생물들의 영양원이 되는 유기물과 유기질 비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유기질 자재의 시용에 있어서 작물에 대한 직접적인 영양원을 공급한다는생각에 서 벗어나 이들 유기물 자재들이 토양속에서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공급, 활용되게 한다 는 올바른 인식으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신선하고 다양한 양질의 퇴비나 유기질비료를 시용하게 되면 그들을 먹이로 하는 미생 물의 대사활동에 의해 아미노산 , 알콜, 유기산등이 토양중에 생성되어 병원성 미생물의 천적이 되는 방선균, 토양중의 불용성 작물 영양분을 소화 분해하는효모균, 병원성 미생 물과 길항(경쟁, 억제)하며 뿌리를 지켜주거나 뿌리에 양분을 날라다주는 공생, 공존균 등 유익균의 증식이나 그 활동을 활성화시켜 토양을 떼일화하고 토양의 완충능을 높혀 '물 빠짐이 좋으면서 물 지님이 좋은', '뿌리의 상함이 없으면서도, 비료를 지님이 넉넉 한', '병원균이 있어도 발병이 없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흙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현대농업의 수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특히 최근 전국각지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토양에 기인하는 생리장해 해결과 소비자의 욕구에 따른 지속적인 안정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하는 이상적인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열쇠는 미 생물의 합리적인 활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전제에는 토양미생물의 인위적인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혹립이 불가피하며, 동시에 이미 존재하는 우수한 호 · 혐기성 복합미생물의 배양자재들이 농업경영상 극복 해야할 토양에 기인하는 문제점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 고, 이것을 이용한 각종 우량생산 자재의 보완적인 활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 다. 이렇게 하면 농업의 도약적인 발전은 불가능하지만은 않고 다른 산업에도 뒤지지 않 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 지금 해야할 구체적인 '살아있는 토양 가꾸기에'대한 대응은 우선 종균이 되는 유익한 호 · 혐기성 복합미생물 자재를 사용하고, 다음으로 그것들의 먹이가 되는 양질의 다종 다양한 유기질 자재를 병용하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투입한 재배포장의 환경을 정비한다.
그리고 이들 미생물 군을 균형이 있게 목적하는 포장에서 계속적으로 증식 배양해 가는 것이 결정적인 방법임을 확인하고 토양 중에 복합미생물의 사육관리를 작물재배 관리와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당연한 것으로 현재의 농업기술의 상식과 비상식에 대한 비판정신을 가지고 각자의 경종관리를 자세히 조사하여 유해균에 불리하고 유익균에는 유리한 올바른 경종기술고비배관리로 바꿀 것을 마지막으로 권하는 바이다.
* 참고문헌 : 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환경보전
다음은 "제4편 토양미생물의 기능에 대한 이해"로 찾아뵙겠습니다.